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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가장 소중했고 강렬했던 추억

작성자: 김민채

조회: 26099 등록일: 2019-08-09

<img title="김민채-1.jpg" src="/wysiwyg/PEG/se2_15653095447233.jpg" style="width:675px;">   고1 김민채    처음 학교를 끝나 저녁을 먹으며 엄마 아빠가 나에게 조심스럽게 ‘민채야 유럽여행 갈래?’라고 했을 때 입으로 집어 넣던 닭발을 내려두고 “언제? 나혼자? 진짜로?” 이랬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그저 신나기만 했었다. 2달 전부터 들었던 유럽여행, 나는 솔직히 모의고사, 기말고사 다 미루고 내 머릿속엔 “누가올까? 애들이랑 친해질 수 있을까? 얼마나 재밌을까? 길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좋은 애들만 왔음 좋겠다”등 이런 생각으로 가득찼었다. 드디어 방학을 하고 설래는 마음으로 서울 유스호스텔에 도착했던 2019/7/21 오후 5시 나는 그때 애들을 보고 다 “아 내가 나이가 제일 많구나 잘챙겨 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먼저해야 다같이 친해지겠지?”라는 마음에 먼저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그 계기로 여자아이들은 말을 트게 되었고 너무나도 뿌듯했다 하지만 아직은 무리는지 서울 호텔에서 다 모였을 때 조금 어색하긴 했었다 ㅎㅎ 그리고 드디어 로마로 12시간을 날아가 도착을 하게 되었다.  아직도 로마에서의 첫날 룸메이트가 기억난다. 맨날 주영이랑 지수한테 씻으라고 타박했던게 아직도 생생하다. 항상 내가 동생들한테 화만 낸 것 같아 미안하다 내가 언니인데 짜증도 내고 혼도 많이 내고 너무 미안했다. 그리고 이제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점점 올유럽이랑 다 친해졌다. 포지타노에서 가람이 빼고 장원이랑 오빠랑 바다에서 논 이후로 말이 다 트이고 스위스부터 가람이. 같이가치팀이랑도 말을 다 하며 친해졌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우리 고딩 4명이 친해졌다 그러다 결국 커플이 생기기 일보직전인거 같다 gg 나는 가람이랑 엄청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삐지고 미운정이 들어서 너무 헤어지기가 싫어졌다. 하지만 우리 4명이 친해지면서 나머지 여자애들은 못챙겨준거 같아 속상하고 정말 미안했다. 그래도 영진이와 내가 둘이가서 말로 풀고 얘기했다. 이때 애들이 참 좋은 애들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이제 여행 마지막 밤인데 너무 아쉽고 진짜 너무 헤어지기가 싫다 가람이는 많이 싸우고 삐지고 영진이랑은 얘기, 고민, 상담하고 오빠는 장난 많이치고 주영, 예현이는 많이 노래부르고 장난치고 아영이로 고민이야기 많이하고 지수한테는 혼을 많이 내서 밍나하고 다들 너무 정이 들었다.  특히 대장님들, 내가 영진이랑 맨날 떠들고 안자고 긴장도 다 풀고 가람이랑 욕하고 그래서 많이 실망하시고 속상하신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러웠다. 하지만 우리를 위해 이러시는 것을 알기에 너무 감사하다 나는 이 여행을 통해 많은 감정, 대인관계, 교훈, 느낌, 경험을 얻고 간다.탄뎀을 만난 건 내 생애 최고의 행운이고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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