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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반대편에서

작성자: 박예현

조회: 26044 등록일: 2019-08-09

<img title="박예현-1.jpg" src="/wysiwyg/PEG/se2_15653098401477.jpg" style="width:675px;">   중1 박예현    <o:p></o:p>처음 내가 유럽여행을 가게 되었다고 할 때 너무 신나서 막 이것저것 준비하고 심지어 따로 쓸 일기까지 준비했다. 하지만 일기는 한번도 쓰지 않게 되었다.(두번 썼나?) 그리고 첫 만남때는 막 다들 조용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너무 시끄러워진게 단점이다.또 시야가 매우 넓어지고 정말 우물 밖 개구리가 된 것 같다. 솔직히 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내 친구들과 다를게 있나?’라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나로써 가지고 있는 가치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너무나도 나랑 취향이 잘 맞았던 영진이 언니가 참 고맙다.  그동안 말실수 방키 등 여러 실수를 많이 했지만 하나하나 도와주고 말이 너무 잘 통해서 놀랐다.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나의 실수들을 인정해주고 사과 등을 받아줘서 참 고맙다. 여행중에는 슬프고 힘들었지만, 결국 마지막엔 정말 좋은 기억밖에 남아버린다. 그리고 이승재 선생님 제일 착하셨고 내가 뜬금없이 막 질문하고 그런데 다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마지막에 오스트리아로 가는 기차 타고 가실 때 정말 울 것 같았다. 그리고 이승은 대장님 제일 강하고 그런 분인실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우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마음이 찐했다. 그리고 염태환 대장님은 제일 웃기고 다크서클이 제일 많은 분으로 기억 될거고 박현재 대장님 착하고 웃기신 분으로 기억될 것 같다. 그리고 예상은 했지만 놀랍게도 제 3자의 시점으로 더블데이트를 보게 되었다.여행이 끝나면 한편의 드라마를 보고 온 느낌일 것 같다. 그리고 한번도 울 적이 없을 것 같았는데 결국 스위스에서 울고 프랑스행 기차에서 이층에 혼자 있을 때 완전 오열했었다. 그리고 파리 호텔에서 씻다가 부모님이 생각나서 울었다. 그래서 결국 마지막날에 그러니까 오늘에는 울지 못한 것 같다. 울음 좀 참을 껄 이제 내일이면 다시 지구 반대편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생각하니까 다시 설레고 아쉽고 슬프고 수상하고 재미있고 행복했었다. - 끝-   <o:p></o:p>ps.민채언니 챙겨줘서 고맙고 아영이 언니 웃겨줘서 고맙고 영진이 언니 제일 언니다워서 고맙고 주영이 친해서 고맙고 성현이 오빠 말은 안했지만 고맙고 가람이 오빠 남자중에 제일 친한 사람이어서 고맙고 그냥 다 감사합니다 ;)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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